창녕 우포늪의 향기, 서울에 뿌리 내리다
창녕 우포늪의 향기, 서울에 뿌리 내리다
  • 홍재룡기자
  • 승인 2017.09.14 18:3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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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 등 습지식물 지원…이촌한강공원에 873㎡ 규모 조성 예정
▲ 창녕군은 이천 한강공원 천변습지 조성을 위하여 창포, 부들, 매자기, 송이고랭이, 가래, 줄 등 6종 4600본을 서울시에 지원했다.

서울시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 국내 최대 내륙 습지인 ‘창녕 우포늪’을 닮은 습지가 생긴다.


창녕군은 지난해 7월 22일, 서울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후 11월에 습지식물을 지원하여 서울시는 강서 한강공원 200㎡ 넓이의 습지를 조성했다.

서울시에서는 추가로 이천 한강공원 873㎡ 면적의 천변습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13일, 우포늪 생태체험장을 방문했다.

우포늪 생태체험장은 우포늪 주변 농지를 습지로 복원시켜 우포늪에서 서식하고 있는 각종 수생식물을 보다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군은 이천 한강공원 천변습지 조성을 위하여 창포, 부들, 매자기, 송이고랭이, 가래, 줄 등 6종, 4600본을 서울시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통해 서울 시민들이 도심 속 습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명의 보고인 습지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이촌 자연성회복 사업에 우포늪의 습지식물을 지원함으로써 자치단체 사이 긴밀한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서울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도 우포습지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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