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로 인한 '중고상품' 거래 급증
불경기로 인한 '중고상품' 거래 급증
  • 뉴시스
  • 승인 2012.02.13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 불황의 여파로 인해 중고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3일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고상품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2011년 중고상품 거래액 증가율(2010년 대비)인 30% 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는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중고상품으로 관심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번가 관계자는 “중고상품에 대한 인식이 ‘남이 사용하던 싼 제품’에서 ‘저렴하면서 멀쩡한 상품’으로 바뀌고 있다”며 “거래되는 상품영역도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IT기기에서 서적, 의류, 가전제품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11번가는 최근 중고상품 수요를 반영해 중고상품 전문관 ‘중고 스트리트(중고 STREET)’를 오픈했다.
‘중고 스트리트’에는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와 가전, 명품 잡화, 유아용품, 도서 등 총 20 만종의 상품을 마련했으며, 상반기 내 100만 이상의 상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상품을 구매한 후 30일 이내 제품 이상 발견 시 A/S(애프터서비스) 비용을 최대 11만원까지 보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