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산삼원정대 함양산삼축제 체험
외국인 산삼원정대 함양산삼축제 체험
  • 박철기자
  • 승인 2017.09.17 18:36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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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 답사하며 SNS 등 축제 홍보
 

올해도 함양산삼축제·물레방아축제에 외국인 원정대가 찾아왔다.


미국·멕시코·칠레·우즈베키스탄·인도 등 15개국 100여명의 ‘외국인 산삼원정대’는 15일 산삼·물레방아축제가 열리고 있는 함양을 찾아 축제를 즐기며 SNS를 통해 축제와 함양군을 홍보했다.

단국대를 비롯한 유학생들로 구성된 이들 원정단은 ‘황금산삼을 찾아라’를 비롯한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상림 산책로·남계서원·정여창 고택 등 함양의 관광명소를 답사하며 실시간으로 SNS 등에 함양과 축제를 홍보했다.

원정대를 인솔한 단국대 이세우 팀장(국제협력처)은 “각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산삼의 고장에서 개최한 함양산삼축제와 물레방아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함양의 아름다움과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했으며, 대한민국이 산삼종주국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단국대 영문과 가브리엘 실비안(52) 교수는 “2020산삼항노화엑스포를 준비 중인 함양 방문이 매우 설렜다”며 “축제뿐만 아니라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남계서원과 한옥마을의 일두 고택에서 선비의 고장 함양의 전통에 매료되었다. 앞으로도 자주 함양에 오겠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온 시아징징(23·여)씨도 “한국에도 중국과 같은 이름의 함양이라는 도시가 있다는 점에 놀랐다”며 “중국인들이 성인으로 추앙하는 최치원 선생이 조성한 상림에서 진시황이 그토록 얻고자 했던 산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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