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사업 등 7개 분야 143억원 투자
경남도는 농촌인력의 고령화ㆍ여성화에 따른 인력부족과 농자재값, 인건비 등의 상승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농업 기계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농기계 임대사업 5개소에 55억원, 맞춤형 농기계 3종 4500대 77억원을 비롯한 밧데리 충전기, 농기계 부착용 경광등, 농기계 보관창고 설치 등 7개 분야에 143억원을 지원한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소당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시장ㆍ군수가 설치ㆍ운영하며, 설치지역은 창원, 함안, 창녕, 고성, 함양의 5개소이다. 이 사업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26개소에 1900대의 농기계를 구입하여 농가에게 임대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를 농한기에 오랫동안 미사용함에 따른 밧데리 방전으로 농기계를 작동하지 못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밧데리 충전기 1570대, 3억6000만원어치를 공급한다.
아울러, 농작업을 마치고 야간 귀가시 경운기, 트랙터 등의 도로주행으로 교통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사고를 줄이고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4억2000만원을 지원하여 경광등 4200대를 부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농기계 사용교육과 시ㆍ군별 영농교육 등을 통해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중소형 농기계 공급과 경광등 설치사업 등을 매년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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