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5일 충남 천안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주관으로 한국초지사료학회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확대를 위한 사료용 벼의 활용방안’이란 주제 하에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쌀 생산 조정을 위한 벼 대체 사료작물 재배 확대사업과 연계해 △풀사료 생산방안 △총체벼 이용확대로 쌀 수급조절 가능 여부 등의 발표가 주를 이뤘다.
민형규 지도사는 포스터분야 47개 과제 중 국립식량과학원 연구과제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공동 추진하고 있는 ‘조건불리 영남 산간지역 맞춤형 연중 조사료 생산체계 구축사업’시험연구결과를 세부협동연구과제 책임자로서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과 총체벼 현장 실증시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국립식량과학원과는 2015년부터 총체벼 품종 비교포 운영과 병행해 벼를 이용한 한우 사양시험을 실시, 양질의 조사료 확보와 사료용 벼를 활용한 브랜드육 개발에 힘쓰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조사료 생산 조건 불리지역인 중산간 지역에서의 조사료 최대생산 작부체계를 개발,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와 함께 축산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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