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보건소는 지난 15일 방문건강관리사업대상자 및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함께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취약계층 등 평소 나들이를 자주 할 수 없는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방문보건관리 대상자들은 이날 통영시 수산과학관 견학과 영화관람, 야외 산책 등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보건소 방문간호사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자들을 직접 인솔하고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의 이동편의를 도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문건강관리대상자는 “70세가 되도록 영화관에 서 영화를 본 적이 없는데 보건소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 새로운 경험도 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오늘 하루 외롭지 않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들이 삶에 대한 재활의지를 키우고 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