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승식 후 1826대 5230명…추석연휴 인기몰이 예정
창원시는 용지호수공원에 이색 수상레저시설로 조성한 ‘무빙보트’가 운영 열 흘만에 5000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무빙보트’는 지난 6일 시승식이후 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는데 열흘만인 지난 17일 기준 1826대 5230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500여명의 부산 및 인근 시군 관광객이 용지호수를 찾아 무빙보트를 이용한 것이어서 ‘무빙보트’가 새로운 창원관광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시는 도시중심에 있는 용지호수의 장점을 극대화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1월 레저업체 ㈜무빙보트와 6억 원의 투자협약을 맺고 현재 15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보트에 LED 조명이 들어와 용지호수의 야경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돼 젊은 연인들과 주부층의 인기가 높다.
무빙보트는 폭우, 강풍, 한파 등 재난상황을 제외한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 12시간씩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탑승인원 4인 이하 30분 2만원·1시간 3만원이며, 탑승인원 4인 초과 시 1인당 50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트 내에서 음주와 흡연은 금지되며,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19세 미만의 청소년과 주취자는 탑승할 수 없다.
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장인 황규종 관광과장은 “무빙보트가 열 흘만에 5000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뿌듯하다”며 “항상 안전에 유의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추석에도 쉬는 날 없이 운영하므로 창원시민은 물론 가족 지인들과 많이 찾아와 이색정취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빙보트 이용문의. ㈜무빙보트(055-262-8100)로 하면 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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