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불편·사고·소외 ‘3無’ 추석 종합대책 추진
창원시 불편·사고·소외 ‘3無’ 추석 종합대책 추진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9.19 18:34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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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분야 23개 대책 마련·연휴기간 종합상황실 운영

창원시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열흘의 추석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중점에 두고 불편, 사고,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5개 분야(▲시민생활 안정 ▲주민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확립) 23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민생활 안정 대책
명절 성수품인 농·축·수산물 16개, 생필품 14개 등 총 32개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지정,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집중 점검한다. 10명의 ‘체불청산 독려반’을 편성해 체불임금 발생 사업장과 영세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체불예방 활동 및 체불임금 청산을 적극 유도한다. 중소기업체의 자금수요 증가에 대비해 오는 10월 2일까지 업체당 1억 원에서 5억 원까지 융자지원에 나선다.

주민불편 해소 대책
교통 혼잡을 방지하고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명절기간 상습 정체구간을 사전 조사해 라디오, SNS, VMS 등을 통해 귀성객에게 안내한다. 또한 고속버스 8개 노선을 88회 증회 운행하고, 10월 4일과 5일 양일간은 창원공원묘원, 창원시립상복공원을 경유하는 2개 버스노선을 임시 개설해 성묘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연휴기간 동안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쓰레기 적체를 방지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전사고 예방 및 보건 대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재난, 교통, 전력, 가스, 통신 등 재난사고 대비체계를 구축해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한다. 화재예방을 위해 현장확인 특별 기동반을 운영해 다중이용시설,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화재취약 장소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창원시보건소에서도 12개반 36명이 9월 30일부터 비상 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연휴기간 응급의료 서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

◆따뜻한 정이 있는 명절 분위기 조성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위문활동을 전개한다. 위문활동은 사회복지시설(생활자) 3만5795명, 경로당 985개소, 저소득 소외계층 3만9389명, 지역아동센터 75개소, 보훈대상자 1만4102명 등을 대상으로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할인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도 실시한다.

◆강력한 공직기강 확립
최근 북핵사태와 더불어 해이해지기 쉬운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연휴 기간 중 각종 생활민원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분야별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연휴기간에는 6개팀 169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생활민원에 즉각 대응하는 한편 보건,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 등 각종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황진용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전례없는 10일간의 긴 연휴동안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부터 민생, 환경, 안전까지 내실 있는 종합대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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