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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은퇴한 전문인력 ‘아동안전지킴이’로 거듭나다이조희/사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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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1  18: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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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희/사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순경-은퇴한 전문인력 ‘아동안전지킴이’로 거듭나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지난 2007년 12월 경기 안양에서 혜진양과 예슬양 납치 살인사건을 계기로 아동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하여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및 놀이터·공원 등 아동범죄예방 및 청소년 선도를 위하여 순찰활동을 벌이는 치안보조인력을 뜻한다.

관내 75세이하의 노인분들 중 평소 책임감 및 아동범죄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에 열의가 있으신 분들의 지원제출서류를 통하여 소정의 선발심사를 거쳐 선발하게 된다.

전국적으로는 약 6000여명이 활동 중이며, 관내에서는 노인일자리 확충사업 및 촘촘한 아동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8명을 추가 선발하여 총 26명의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들이 하교시간대 등 취약시간대에 맞추어 3시간 내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활동해 나가고있다.

이들은 평일 관내 초등학교 내·외 아동안전 취약시간·장소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아동의 움직임이 많고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학원가·공원 일대, 비행우려 지역에 우선배치되어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유관기관, 지역경찰과 연계한 합동순찰을 통하여 학교주변 보안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우리 경찰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 책임감을 부여하고 현장대응력 향상을 위하여 매년 아동안전지킴이 임무·행동수칙 등 직무교육 및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신고의무 종사자 전문교육 등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굣길 순찰 중 갑자기 내린 비를 맞고가는 학생을 상점까지 안내하고, 공원부근에서 길을 잃어 울고있는 아이를 발견하여 초등대응조치를 하며, 위험하게 퀵보드를 타며 무단횡단을 하는 학생에게는 교통안전지도를, 학교주변에서 말다툼하는 학생들을 얘기를 들어주며 화해를 시켜주는 등 작지만 큰 울림을 주는 아동안전지킴이분들의 활동에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허들링(Huddling)이라고 들어보았는가, 털이 덜 자라 공기에 조금만 노출되어도 얼어죽어버리는 새끼 팽귄을 살리기 위해서, 모든 팽귄이 혹한의 남극의 눈 폭풍의 견뎌내며 살아 남기위해서, 주변이 있는 수많은 팽귄들이 커다란 원을 만들어 영하 50도의 혹한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서로 돕는 것을 말한다.

아동이 안전한 지역사회,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팽귄들의 지혜로운 사회성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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