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인준 국회 통과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 국회 통과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7.09.21 18:56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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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160·반대 134·무효 3·기권 1표

여야의 극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 출석 의원 298명 가운데 찬성 160명, 반대 134명, 기권 1명, 무효 3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 부결 사태 직후 정국의 중대 고비로 떠올랐던 김명수 후보자에 대한 동의안이 무사히 국회 문턱을 넘어서면서 헌재소장과 대법원장이 동시에 비는 헌정 사상 초유 사법부 공백 사태는 피해가게 됐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이 통과된 것은 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이후 31일 만이다.

청와대는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준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자 “다행스럽고 국회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명동의안 가결 직후 김 후보자는 “많은 성원과 도움 덕분에 무사히 절차를 마치게 됐다”며 “중책을 맡게 돼 다시 한 번 무거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사법부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도전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국민을 위한 사법을 구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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