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 본격 운행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 본격 운행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9.24 18:3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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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호수공원 등 8개 주요관광지 순환형 1일 5회
▲ 창원시는 지난 22일 새로워진 창원시티투어 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첫 번째 탑승객을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바람을 가르며 색다른 창원의 매력을 즐기게 해줄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가 22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창원시는 지난 19일 시티투어 2층 버스 시승식을 가진 데 이어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창원시 관광과는 시티투어 2층 버스를 통해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알리고 새로워진 창원시티투어 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첫 번째 탑승객을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첫 탑승객으로 꽃다발과 기념품을 받은 오길영·배학임 씨 부부(70·창원시 마산합포구 창포동) 씨는 “시티투어 2층 버스 언론 보도를 보고 꼭 첫 번째로 타고 싶어 서둘러 나서 오전 5시부터 기다렸다. 유럽과 광역권 도시에서나 볼 수 있던 시티투어 2층 버스를 처음으로 타게 되어 영광”이라며 “하루 종일 즐겁게 관람해보고 오는 추석에는 멀리서 찾아온 식구들과 또 타러 올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벌써부터 단체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많은 시민이 창원 시티투어버스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창원의 매력을 또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게 해줄 이번 시티투어버스는 저도 콰이강의 다리, 용지호수 ‘무빙보트’와 함께 창원의 명물이 될 것으로 예감한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시티투어 2층 버스가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성공시키는 또 다른 효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는 길이 12.5m·높이 4m·너비 2.5m로 1층엔 17석·2층 53석으로 총 70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고 장애인 휠체어도 실을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창원중앙역을 출발해 용지호수공원~창원의 집~시티세븐~마산상상길~마산어시장~진해 제황산 공원~진해루~창원중앙역 등 8개 주요 관광지를 순환형으로 1일 5회 운행된다.

특히 2대의 시티투어 버스에는 해설사가 탑승해 주요관광지를 맛깔스럽게 설명하게 되며, 홍보 동영상도 4개 국어로 상영할 것이어서 국내관광객은 물론 해외에서 창원을 찾은 단체 및 개인 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모든 정류장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버스 내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팔찌형 승차권을 구입하면 된다. 승차권 1회 구입으로 하루 종일 자유롭게 정류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입장권은 성인기준 5000원, 청소년·군인·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 노인 등은 3000원이다.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빼고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시티투어 운행관련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시설관리공단(055-712-07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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