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지역농축협 합병 관련회의 개최
하동 지역농축협 합병 관련회의 개최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09.24 18:3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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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효과로 경쟁력 확보 필요

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이권기)는 지난 19일 농협 회의실에서 관내 지역농축협 조합장을 대상으로 합병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 농업·농촌의 환경변화는 영세한 농축협의 경영위기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과 시너지 창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 고갈로 사업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사업을 통한 성장 유지가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점도 합병 필요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합병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강원 횡성농협과 서원농협이 지난 7월 12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내년 3월 중 합병하기로 확정했다.

앞서 전남 순천농협과 별량농협이 3월 30일 합병을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병안을 통과시켰으며, 경북 구미의 선산농협과 옥성농협, 전북 진안의 백운농협과 성수농협이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조합원 투표를 앞두고 있다.

농협중앙회에서는 합병 농축협의 조기 경영안정과 합병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준비해 시행 중이다.

우선 내년까지 조기에 자율합병을 추진하는 농축협에 대해서는 무이자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합병 시기에 따라 40억∼100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한 올 연말까지를 ‘농축협 합병특별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기간 중 합병의결을 완료하는 농축협에 대해서는 기존지원 자금에 더해 50억∼100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대폭 확대된 무이자자금 수혜익을 통한 경영안정과 조합원 실익지원 사업 수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특별추진기간 중 합병을 추진하고자 하는 농축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중앙회는 합병 추진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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