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지난 22일 시청 시민홀에서 2018년 예산편성 시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효율적인 예산편성으로 건전재정 운영에 힘써 나갈 것을 밝혔다.

이날 개최된 설명회는 시 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민,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지방예산의 이해와 2017년 시 예산 개요 ▲2016년도 재정운영 결과 ▲내년도 재정여건과 예산편성 방향 ▲주민참여 예산제도 추진현황 ▲시민 설문조사 결과 등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또 시가 내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부서별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시민들과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서 이창희 시장은 “예산편성 및 운영 과정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 예산편성 참여방, 예산낭비 신고센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듣고 있다”며 “설문 등을 통해 시민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은 적극 검토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편성으로 건전재정 운영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8년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7~8월 1개월간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약 18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시민들은 예산절감 노력을 하면서도 일자리 창출, 교육, 환경보호, 사회복지, 문화관광, 안전관리 등에 우선적으로 예산이 반영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송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