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해군 해수욕장에 33만명 찾았다
올해 남해군 해수욕장에 33만명 찾았다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09.24 18:3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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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운영 평가보고회 개최
▲ 남해군은 지난 21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올해 해수욕장 운영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여름철 남해군 내 해수욕장을 다녀간 피서객 수가 총 33만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21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권영득 군 해양수산과장 등 군 관계자, 박종길·윤정근 군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해수욕장 번영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해수욕장 운영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결과 보고, 각 소관별 운영평가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남해군내 해수욕장은 상주은모래비치 16만6900여명, 송정솔바람해변 10만3800여명, 두곡·월포해수욕장 7300여명, 사촌해수욕장 6300여명, 설리해수욕장 5만1200여명 등 모두 33만5700여명의 피서객이 방문했으며, 이는 지난해 37만6000여명에 비해 약 10.7% 감소한 수치이다.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남해군의 해수욕장도 대체로 방문객 수가 감소했으나 상주은모래비치는 경남도 내 가장 많은 피서객이 다녀갔으며, 올해 처음 지정해수욕장으로 운영한 설리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18% 정도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피서객 감소의 원인으로는 지속된 폭염과 무더위, 국지성 강우, 개장기간 축소 등과 함께 타 지역에서 성행 중인 워터파크 이용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부문에서는 행정, 유관기관, 번영회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운영기간 동안 인명사고 제로를 목표로 했으나 1명의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주요성과로 상주은모래비치의 서편 야영장에 물놀이체험장을 조성해 가족단위 피서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해수욕장 내 주요 편의시설 개보수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 것 등이 언급됐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안전관리업무의 일원화, 백사장 내 계절영업을 위한 허가 절차 이행 지연, 개인 파라솔 설치 방해와 반려동물의 출입 제한에 따른 민원 발생 등이 나왔다.

군은 이번 평가보고회를 바탕으로 피서객들의 불만사항을 개선하는 한편 각종 편의시설을 개보수하고 피서객들의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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