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성황리에 폐막
제28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성황리에 폐막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09.24 18:35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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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00여명 27개 종목 승부 겨루며 화합 도모

내년 제29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김해서 개최


▲ ‘제28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양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뭉쳐라! 경남도민, 펼쳐라! 생활체육” 구호 아래 ‘제28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양산시 일원에서 3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50만 경남도민의 소통과 화합의 대축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18개 시·군 선수단 1만300여명이 참가해 검도, 게이트볼, 국학기공, 궁도, 그라운드골프, 농구, 배구, 야구, 육상, 축구, 탁구 등 모두 27개 종목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기량을 맘껏 뽐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우정을 다졌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개회식 대회사에서 “이번 대축전 개회식은 올림픽대회 이상의 수준을 보여줬다”며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숙고하여 도민들이 생활체육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풍요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생활체육대축전은 화합을 빼고는 참된 의미를 말할 수 없다”며, “이번 대축전이 체육인의 저변을 넓히면서 동호인 간 우정을 다지고 경남도민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 가장 인상적인 입장식을 선보인 시·군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에는 시부에 김해시, 군부에 남해군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상은 시부에 거제시, 군부에 고성군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시부에 통영시·사천시, 군부에 창녕군·함양군, 모범상은 시부에 창원시·진주시, 군부에 의령군·합천군, 화합상은 하동군·산청군·거창군, 스포츠7330상에는 시부 밀양시, 군부 함안군이 차지했다. 또 양산시와 경남궁도협회와 경남씨름협회는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축전 경기결과 일반부 시부는 창원시가 농구,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보디빌딩, 씨름, 정구, 족구에서 군부는 고성군이 검도, 배구, 육상, 야구에서 탁월한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어르신부 시부는 진주시가 그라운드골프, 정구, 탁구에서, 군부는 창녕군이 자전거, 탁구, 테니스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만여명의 시민들이 개회식에 참가한 가운데 주제공연에서 ‘삼량의 세영웅’ 노래와 삼장수기상춤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역동의 도시’를 잘 표현해 개회식이 전국체육대회 이상의 수준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4일 오후 4시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폐회식에서 승패를 떠나 동호인간 우정을 나눴던 시·군 선수단은 내년 제29회 대축전 개최지인 가야왕도 김해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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