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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추석명절 전통시장을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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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5  18: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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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한가위가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다. 열흘간의 황금연휴로 들썩이고 있지만, 썰렁한 추석 경기가 걱정이다. 추석 선물도 값비싼 제품과 저가형 선물이 인기를 끌면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백화점은 선물세트 판매가 큰 폭으로 늘면서 호황을 누리는 반면 전통시장은 썰렁해 상인들이 울상이다.

백화점의 경우 건강식품과 축산 청과 수산 등의 매출이 전년보다 50% 가까이 늘어나는 등 추석을 맞아 명절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웃음을 짓고 있다는 소식이다. 반면에 전통시장 상인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숨짓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추석 대목은 잊은 지 오래됐고 올해는 작년 추석보다 20~30% 가량 매출이 감소할 정도로 장사가 안 되고 있다며 한숨을 짓는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의 편리함에 밀려 이미 사양길로 들어선지 오래됐지만 각 지자체는 명절때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전통시장의 경기는 명절이 되면 그나마 평소 보다는 나아지지만 명절대목이라는 시기와 예전의 번영을 추억할 때 솟구치는 상대적 박탈감은 커지는 양상이다. 그래서 매년 추석 때면 전통시장을 이용하자는 캠페인이 봇물을 이룬다. 구체적인 실천으로 지자체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이용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보다 휠씬 싼 가격에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 보다 평균 20%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갈수록 전통시장이 어려워지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발길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지자체와 기업체도 온누리 상품권에 관심을 갖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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