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신안동 좋은세상 복지 서비스 펼쳐
진주 신안동 좋은세상 복지 서비스 펼쳐
  • 김성경 지역기자
  • 승인 2017.09.25 18:24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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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방충문·전등 무선리모컨 설치 등 생활불편 해소
 

진주시 좋은세상신안동협의회(회장 이분희)는 지난 21일 관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5세대를 대상으로 자동방충문과 전등 무선리모컨을 설치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복지수혜자 전 모(68)씨는 자녀 없이 홀로 거주하는 독거노인으로 일주일에 3번 신장투석을 받고 혈압, 당뇨 등 질병으로 고생을 하며 방충망이 없는 단칸방에서 환기도 제대로 시키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또한, 김 모(76·여)씨는 류마티스관절염이 심해 통증으로 걸음조차 걷기 힘든 상황이지만 파지 수거로 생계를 유지하는 기초수급자로 일어서서 형광등을 켜고 끄는 것조차 힘들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좋은세상신안동협의회에서는 수혜자 가정을 방문하여 방충망이 없어 환기도 제대로 시키지 못하는 입구에 자동방충문을 설치하고 낡고 고장난 형광등을 전등 무선리모컨으로 교체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생활불편을 해소했다.

이번 수혜자 김 모씨는 “몸도 아프고 생계도 이어가기 어려운 형편에 형광등을 교체해야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전등 무선리모컨으로 교체하게 되어 아픈 무릎으로 힘들게 일어나지 않아도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좋은세상신안동협의회장은 “이번에 자동방충문을 설치하고 전등 무선리모컨을 교체하는 것이 작은 일이라고 볼 수 있지만 혼자 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큰 선물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회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경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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