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정확한 수도사용량 검침을 위해 유효기간이 경과한 수도계량기 무상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10월 중 실시되는 이 사업은 수도계량기 1만7788전 중 유효기간이 경과한 9%에 해당하는 1597전이 대상이다. 수도계량기는 유효기간이 구경 50mm인 수도계량기는 8년, 50mm 초과하는 것은 6년으로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교체 대상 수도계량기는 50mm 이하 1533전, 50mm 초과는 64전으로 총 1597전이며 교체비용은 사업비 1억8200만원으로 전액 시가 부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설치되는 수도계량기는 역류와 동파방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겨울철에도 정확한 수도사용량 계측과 동파방지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유효기간 경과 수도계량기 교체로 정확한 수도사용량 계측과 요금부과로 수용가의 불신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곤 수도과장은 “계량기 교체작업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계량기 위에 놓인 적치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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