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일본시장 공략 잰걸음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일본시장 공략 잰걸음
  • 박철기자
  • 승인 2017.09.25 18:24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21~24일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Tourism EXPO Japan 2017)’행사에서 지리산권개발조합 관계자가 방문객에게 부스 홍보를 하고 있다.
‘투어리즘 EXPO 재팬 2017’ 참가
B2B 상담회·간담회 등 마케팅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문용수·이하 조합)이 지리산권 여행상품화를 위해 일본시장 마케팅에 나섰다.

조합은 지난 21~24일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Tourism EXPO Japan 2017, 이하 박람회)’에 참가해 지리산권의 관광매력을 홍보했다. 박람회에서 조합은 온라인 사전매칭을 통해 매칭 성사된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와의 세일즈콜 B2B 상담회, 현지 여행업계 오찬 간담회, 부스 세일즈콜 등을 진행했다.

조합은 이번 박람회에서 체험중심 볼거리, 먹거리, 디저트, 트래킹, 템플스테이 등을 중심으로 당일 및 1박2일 옵션투어와 계절별 여행 코스를 현지 여행사들에게 어필했다.

국제상담회에서는 JTB, 일본여행 등 10개 아웃바운드 여행사와의 B2B 세일즈콜을 통해 내년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테마기획 방안을 모색했다. 이 여행사들은 특히 함양-장수-산청-하동 노선과 대구 직항로의 연계상품에 관심을 보였고, 남원-곡성-구례를 잇는 5월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철쭉을 연계한 기차상품 개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조합은 또 올 4월 지리산권 초청팸투어를 다녀간 현지 여행관계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지리산권 여행상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현재 요리테마기획상품과 지리산 등반 중심 기획상품이 2개 여행사에서 출시돼 있다. 간담회에 참가한 일본 여행사 관계자는 “지금 북한의 도발로 10월 상품은 연기됐으나 내년 봄부터 적극적인 상품 개발 및 판매를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합은 B2B 국제상담회에서 긍정적 관심을 보인 여행사를 중심으로 내년 4월 지리산권으로 직접 초청, 원하는 테마상품에 대한 답사투어를 지원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람회에 참가한 문용수 본부장은 “사드배치 문제로 위축된 중국 시장의 대안으로 시장 다변화와 일본시장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