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의원 “명절특수 불량식품 단속 강화해야”
강석진 의원 “명절특수 불량식품 단속 강화해야”
  • 박철기자
  • 승인 2017.09.25 18:2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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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기 불량식품·허위과대광고 기승
▲ 강석진 의원

추석을 앞두고 명절특수를 노린 불량 제조업체와 허위·과대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석·설 성수식품 부적합업체 위반율이 2014년 7.4%, 2015년 6.0%, 2016년 6.7%로 나타났다. 또 2015년 이후 올 7월까지 허위·과대광고로 행정처분을 받은 식품 1천16건 가운데 96.2%인 978건이 인터넷을 통한 광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적발된 171개 식품 부적합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 97개 ▲기타식품판매업 25개 ▲식육포장처리업 15개 ▲식육판매업 13개 ▲즉석판매제조가공업 13개 ▲건강기능식품제조업 3개 ▲식육가공업 2개 ▲식품접객업 2개 ▲식육즉석판매가공업 1개 등으로 나타났다.

위반유형별로는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57건 ▲건강진단 미실시 29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8건 ▲표시기준 위반 또는 허위표시 12건 등이다.

강 의원은 “얼마 전 살충제 계란파동으로 국민들의 먹을거리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며 “식약처는 명절특수를 노린 불량식품 제조에 대한 예방활동뿐만 아니라 합동기동단속과 특별단속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서 식품업체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으니 인터넷을 통한 식품 구매 시 업체 등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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