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항공기 부품전문 산단 조성한다
고성군 항공기 부품전문 산단 조성한다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9.25 18:2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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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고성읍 교사리 일원에 140억 투입

2020년까지 고성읍 교사리 일원에 140억 투입

접근성·저렴한 분양가·정주여건 삼박자 고루갖춰

 

 

고성군은 드론 전문비행시험장 구축사업에 이어 고성읍 교사리 일원에 항공기 부품 전문 산업단지인 ‘이당일반산업단지(이하 이당산단)’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공영개발방식으로 오는 2020년까지 군비 140억원을 투입해 10만3084㎡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이당산단은 산업시설용지 6만7000㎡, 복합용지 6000㎡, 도로 및 주차장 등 공공시설용지 3만㎡로 구성되며 주 유치업종은 항공산업 관련 업종으로 지역특화사업인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C31)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당산단은 국도33호선이 연접해 있고,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고성IC가 5분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국도 14호선을 이용해 창원·부산 등의 이동이 용이해 항공산업클러스트의 중추적 위치에 입지해 있다.

또한 인근에 조성 중인 항공국가산업단지에 비해 비교적 낮은 분양가와 고성읍 시가지와 접해 있어 정주여건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당산단이 준공되면 420여명의 일자리창출효과, 3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900여억원의 부가가치유발 등 총 44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이당일반산단은 우수한 교통인프라와 저렴한 분양가, 편리한 거주여건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요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인근 사천, 진주와 함께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견인하는 거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당산단조성을 위한 편입부지 보상 등 본격적 추진에 앞서 주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오는 28일 교사리 사동마을회관에서 산단 편입 부지 소유자, 이해관계자,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추진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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