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여자씨름단 정지원 첫 통합장사 타이틀 획득
거제시청 여자씨름단 정지원 첫 통합장사 타이틀 획득
  • 유정영기자
  • 승인 2017.09.26 18:35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자 이만기' 임수정 꺾고 새로운 강자로 부상

▲ 거제시청 여자씨름단 소속 정지원 선수.
거제시청 여자씨름단 소속 정지원(35) 선수가 생애 첫 통합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며 여성 씨름계에 강자로 부상했다.

정지원 선수는 지난 24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구례여자장사 및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 비룡부(1부) 통합장사 결정전에서 임수정을 꺾고 장사 타이틀을 쟁취했다.

이날 경기서 정지원 선수는 대회 우승후보로 꼽혔던 ‘여자 이만기’ 임수정(콜핑)을 상대로 첫판을 밀어치기로 가져온 데 이어, 둘째 판에서도 밀어치기로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하며 새로운 장사로 등극했다.

우승을 차지한 정지원 선수는 유도선수출신으로 힘이 장사로 알려진 선수이며 씨름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않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통합장사에서 타이틀을 차지하여 씨름계에 이목을 끌고 있다.

정지원 선수는 “그동안 진짜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 결과가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로 돌아와 너무 기쁘다”며 “임수정의 경기 영상을 보며 많이 연구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유정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