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기업 명예의 전당 개관·헌정식 개최
창원시 기업 명예의 전당 개관·헌정식 개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9.26 18:35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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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헌정인에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S&T중공업(주)남택종 파트장
▲ 창원시가 지난 25일 ‘기업 명예의 전당 개관 및 헌정식’을 개최한 가운데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이사가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을 기탁했다.

창원시는 기업 명예의 전당을 의창구 팔룡동 물류단지 내 위치한 근로자복지타운 1층으로 확장 이전하고, 25일 오전 정구창 제1부시장, 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유관기관단체, 근로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명예의 전당 개관 및 헌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 제막과 함께 ‘올해의 헌정인’인 최고 경영인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이사와 최고 근로인 S&T중공업(주) 남택종 파트장의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헌정인 얼굴 동판 및 헌정인 기업의 생산제품’이 기업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특히 이날 헌정식과 함께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이사가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창원시에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정영화 대표이사는 ‘이윤의 1%는 무조건 사회환원을 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그동안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기부, 사회복지시설 및 문화예술단체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온 바 있다.

‘올해의 헌정인’으로 선정된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스마트용 곡면 유리 제조 장비(3D Curved Glsss Press Robot)를 개발해 2013년 매출 234억 원에서 2016년 매출 1044억 원의 경이적인 매출신장과 함께 기업이윤을 직원복리후생과 지역사회공헌으로 적극 나누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S&T중공업(주) 남택종 파트장은 36년간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면서 24건의 차종개발 및 양상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품질과 공정 개선 노력으로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2017년 올해의 최고 경영인·근로인’으로 각각 선정됐으며, 지난 5월 기업사랑 시민축제 기념식에서 시상하고 이번 기업명예의 전당 개관과 함께 헌정됐다.

이날 행사에서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두 헌정인에게 축하하면서 “기업 명예의 전당은 창원산업발전의 주역인 기업인과 근로인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우리시의 기업섬김 실천의 장”임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근로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기존 기업 명예의 전당(창원컨벤션센터 1층)이 협소해 헌정부스 확장 및 안정적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단지 융·복합집적지 내에 위치한 근로자복지타운 1층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기업 명예의 전당’은 연면적 104㎡으로 여기에는 ▲‘역대 헌정인’ 부스 ▲‘올해의 최고 경영인·근로인’ 헌정부스 ▲‘역대헌정인 기업제품’ 전시부스 ▲‘우수기업제품’ 전시부스 ▲‘창원기업지원시책’ 홍보부스 ▲홍보영상장치 등 7개가 설치돼 있으며, 새로 마련된 전시부스에는 ‘역대 헌정인 기업의 생산제품’을 실물과 미니어처로 만나 볼 수 있다.

‘기업 명예의 전당’은 창원시가 창원국가산업단지 조성 이래 40여년간 국가산업발전의 상징도시로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올 수 있었던 밑바탕은 기업인과 근로인들의 땀과 노력임을 재인식하고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 9월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설립돼 운영해 오고 있다.

창원시는 격년(2005년부터 2013년까지는 매년)으로 ‘올해의 최고 경영인·근로인’을 선정해 헌정식을 개최하고 헌정자의 얼굴 동판, 홍보동영상, 주요 생산품을 2년간 전시하고 얼굴동판은 헌정부스로 옮겨 영구보존하고 있다. 그동안 헌정자는 경영인·근로인 20명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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