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무장애도시사봉면위원회(위원장 진명석)는 지난 25일부터 3일간 좋은세상사봉면협의회(위원장 최정남)와 연계해 관내 저소득 장애인가구에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수혜자 조 모 할머니는 자녀없이 홀로 거주하는 장애인 가구로 집마당의 계단이 높아 바닥에 손을 짚고 올라가야할 정도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사봉면 무장애도시위원회와 좋은세상협의회에서는 수혜자 가정을 방문하여 계단을 없애고 마당에서 마루로 연결되는 완만한 경사로와 핸드레일을 설치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생활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관내 경로당 20개소를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하여 출입구 계단에 미끄럼방지테이프를 부착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작업 모습을 지켜보던 경로당 이용 어르신 최 모(85)할머니는 “비가오면 계단이 미끄러워 불안했는데 테이프를 붙이니 훨씬 덜 미끄럽다.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명석 무장애도시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수혜자 발굴부터 봉사활동까지 좋은세상 회원들과 함께 했다. 앞으로도 우리 두 단체가 협력하여 모두가 편안한 좋은세상 무장애도시 사봉면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