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 고충 나누는 시간 가져
산청군이 효율적인 의료급여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실무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지난 27일까지 지역 15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실무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사업 추진 간담회를 실시하고 시설 실무자가 겪는 고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장기입원자 증가 △보호자가 없는 시설수급자의 적정 입원관리 부진 △낙상으로 인한 진료비 상승 △시설 종사자들의 안전관리 활동 △수급자 보호에 대한 인식 변화 요구 등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군은 간담회를 통해 노인요양시설 실무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와 지역 요양병원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현황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장기입원자 입원실태와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그 밖에 주요 내용으로 △의료급여비용 감소를 위한 시설 협조 사항 △낙상 예방 및 적절한 약물복용에 관한 자체교육 실시 안내 △의료급여제도 안내 및 장애인보장구 신청 홍보 △주간보호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및 안전사고 주의 등이 논의됐다.
시설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기입원 또는 입퇴원을 반복하는 의료급여수급자의 적정 의료이용 유도와 의료접근성에 취약한 입소자들의 적정 의료보장 향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8월 말 현재 산청지역 사회복지시설에는 249명의 의료급여수급자가 입소해 보호를 받고 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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