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인문강사 강신주 박사 초청강연
거창군 인문강사 강신주 박사 초청강연
  • 최순경기자
  • 승인 2017.09.28 19:05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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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온전한 주인이 되기 위한 카운슬링
 

거창군은 지난 26일 거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거리의 철학자이자 인문학의 카운슬링이라 불리는 강신주 철학박사를 초청해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인문 강사 초청 강연을 열었다.


군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강연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이 의존과 집착에서 벗어나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책임지는, 삶의 주인공으로 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자신의 존재감 회복은 물론 내 삶의 온전한 주인이 되기 위한 철학적 성찰을 함께하는 의미를 전달했다.

강신주 박사는 '철학vs철학(2016)', '스무 살의 인문학(2015)', '나는 누구인가(2014)', '강신주의 감정수업(2013)', '김수영을 위하여(2012)', '철학이 필요한 시간(2011)'등 다양한 대중 인문학 도서를 저술한 인문학계 최고의 인기 저자이다.

강연에 참여한 한 관객은 “책으로만 오랜 시간 만나온 유명저자를 실제로 만나고 함께 삶의 주인공이 되는 방법을 공부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참으로 의미 있었다고 전하며, 앞으로 개최될 강연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2013년 인문도시 선포 이후 군민들에게 인문대중화를 위해 인문 강사초청 강연, 찾아가는 인문특강, 고전 인문백일장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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