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17-10-24 09:20:37
경남도민신문
뉴스 지역 시민기자 기획 오피니언 커뮤니티 LIFE 알림 게시판 포토
오피니언사설
사설-한글사랑 정신 일회성에 그치면 안돼
경남도민신문  |  gndm1000@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09  18:27:1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어제는 제571돌 한글날이었다.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의미를 되새기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한글은 매우 창의적이며 과학적이어서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이미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고 최근에는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어를 배우는 세계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한글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

하지만 한글날을 맞아 되돌아본 우리들의 자화상은 한글에 대한 사랑보다는 학대가 앞서고 있어서 걱정이 크다. 국적불명의 신조어와 합성어가 난무하고 비속어·외래어가 넘쳐나면서 우리말과 글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국적불명의 줄임말과 신조어를 만들어 SNS를 타고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한글 파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글과 영어, 일본어를 뒤섞은 외계어 같은 말들이 넘쳐나고 있어 세대간의 단절마저도 부르고 있는 형국이다.

공공기관의 한글 홀대도 예외는 아니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영어나 어려운 한자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외래어 남발은 노년층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접근성과 이해성을 떨어 뜨리면서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마저 제기된다. 경찰과 검찰, 법원 등 사법기관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한자용어 들도 일반인들의 이해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다.

어제 한글날을 맞아 곳곳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을 사랑하자는 행사가 열렸다. 하지만 한글날에만 이벤트처럼 한글 사랑을 외칠 것이 아니라 항상 한글을 사랑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캠페인과 함께 시민들의 각성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을 것이다.

<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경남도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dd
fff
(2017-10-10 15:35:01)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ㆍ고충처리인
경남 진주시 동진로 143   |  대표전화 : 055)757-1000  |  팩스 : 055)763-2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창효
Copyright 2011 경남도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ndomin.com
본사이트에 게재된 모든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소유하며 발행인의 사전허가 없이는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