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강 오딧세이 특별공연 성황리에 개최
밀양강 오딧세이 특별공연 성황리에 개최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10.09 18:2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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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국가산단 확정 기념·한가위 맞이 4일 1만명·7일 2만명 운집

▲ 밀양강 오딧세이 ‘바보새 알바트로스’
밀양시는 추석날인 지난 4일과 7일 오후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나노국가산단 확정 기념과 한가위 맞이 밀양강 오딧세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4일 오후 7시에 열린 밀양강 오딧세이는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출향인들을 환영하는 첫번째 공연으로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주제로 약 60분간 펼쳐졌으며 쌀쌀한 날씨에도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공연 초반부의 16개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한 줄다리기 행사는 승부에 관계없이 참가 주민들 뿐 만 아니라 관람객들 모두가 박수치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어 말을 타며 각종 무예를 선보이는 마상무예, 연극배우 손숙이 소개하는 명곡순례 ‘Storm’, 알바트로스 공연,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합창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을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 속으로 빠져들게 했으며 화려한 불꽃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7일에는 밀양강예술무대에서 ‘화양연화’라는 주제로 밀양강 오딧세이 특별공연을 펼쳐 깊어가는 가을밤을 감동의 물결로 수놓았다.

이날 공연에는 관광업체를 통해 모객을 한 1015명의 외부 관광객 등 2만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 85명도 관람을 해 한국의 문화를 피부로 느끼면서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이다.

밀양시는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을 2018년부터 상설공연으로 정착시켜 경상남도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만들고자 밀양강 오딧세이 만이 가질 수 있는 예술성과 독창성을 이번 작품에 반영했고, 지역만이 가질 수 있는 시민배우 출연 등 장점도 활용해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 밀양강 오딧세이 ‘피날레’
이와 관련 특별 선보인 바보새 ‘알바트로스’는 평범한 사람도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작품이며, 명곡순례 ‘나 가거든’은 명성황후 서거 122주년을 맞아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본분이 무엇인지 되새기는 내용으로 장엄한 오페라의 한 장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인물열전에는 밀양출신 구국의 영웅 ‘사명대사’를 통한 호국정신을 이어가자는 퍼포먼스를 연출하면서 감동을 극대화한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밀양강 오딧세이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밀양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밀양을 만들고자 2015년부터 실경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를 선보이면서 지난 5월 밀양아리랑 대축제 시에는 40만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데 중심역할을 해왔다”라고 하면서 “문화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금성기자

▲ 밀양강 오딧세이 ‘석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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