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유등축제 역대 최대 관광객 몰려
진주유등축제 역대 최대 관광객 몰려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10.09 18:27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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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유료 관람객수 기록 갈아 치워 대박 행진
▲ 추석연휴인 지난 1일 시작한 진주남강유등축제 행사장에는 관광객과 시민의 폭발적인 증가로 연일 대 성황을 이뤘다. 이용규기자

진주남강유등축제 관람객 수가 하루 11만명을 기록하는 등 추석 맞춤형으로 준비한 축제가 연일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추석연휴인 지난 1일 시작한 진주남강유등축제 행사장에는 관광객과 시민의 폭발적인 증가로 연일 대 성황을 이루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하루(2일)만 빼고 우천 등 악조건 속에서도 추석연휴 동안 유등축제 방문객은 가족단위, 젊은 사람,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과 서울, 부산, 대전 등을 비롯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일간 역대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추석 뒷날인 5일에는 우천중에도 무료입장한 시민과 관광객이 일시에 몰려 11만 명이 축제장을 찾아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새통을 이루었으며, 7일에는 유료 입장객만 6만7000여명이 몰려 2015년 축제 유료화 이후 일간 최다 전체 관람객 수와 유료 관람객 수 기록을 일시에 갈아 치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은 유등축제 뿐만 아니라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행사장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으로 붐벼 축제장 내외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시는 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전체 입장객과 유료수입이 지난해 기록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인터넷 등 온라인으로 지난달부터 판매한 입장권 예매도 불티나게 팔려 지난해의 4배를 초과하고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대도시 대표 여행사 30여곳에서 유등축제를 관광 상품으로 채택해 단체 관광객이 몰린 것도 이런 폭발적 상황을 이미 예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남강유등축제는‘한국의 세기풍속’이라는 주제로 지난 1일 개최됐으며 오는 15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7만여개의 등을 띄우거나 전시해 개최되고 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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