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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근면성실한 벌들의 사회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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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18: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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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근면성실한 벌들의 사회

꿀벌과에 딸린 곤충으로 꿀벌, 말벌, 대추벌 등 종류가 많다. 꿀벌의 크기는 10-20mm. 여왕벌의 수명은 4-5년 정도다. 꿀벌은 봄철 꽃가루를 옮겨 식물이 번식하고 열매 맺는데 중요한 수정(受精)역할과 봉밀(蜂蜜)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높여주는 익충(益蟲)이다. 꿀벌은 수천마리가 무리를 지어 사는 사회성 곤충(昆蟲)으로 한무리에 한 마리의 여왕벌 그리고 일벌 등 모두 친척을 이루는 엄청난 규모의 대가족을 이루며 살아간다. 계급에 따라 모양도 다르고 몸짓하는 일도 분업(分業)으로 일벌은 가장 낮은 계급으로 수적으로 제일 많다.

몸집도 작고 암컷으로 생식(生殖)능력도 있지만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를 보살피고 숫벌은 몸집이 크고 숫적으로 적게 태어나 귀족(貴族) 삶을 산다. 숫벌은 여왕벌의 짝짓기 외에는 하는 일이 없고 꿀벌무리를 다스리는 여왕(女王)벌은 알을 낳고 벌들의 계급을 정하는 일 여왕물질이라는 페로몬(Phero-mone)을 분비. 암벌에게 주입 생식능력을 잃어 여왕벌이 되지 못하게 일벌로 살아가게 한다.

계급사회를 유지하는 무기이고 수단이다. 여왕벌과 짯짓기를 마친 숫벌은 곧 죽는다. 외래종인 말벌이 급격하게 늘어나 꿀벌을 몰살시키고 사람도 피해를 받으며 죽음에 이르게 된다. 꽃피는 봄이 되면 일벌은 분주하게 꽃물을 모으고 자신들의 언어(言語)로 일벌들에게 꽃밭의 위치 거리 등 정보를 전달한다.

첫째 수단은 바로 춤이다. 꽃밭을 발견한 꿀벌은 다른 일벌이 시식할 정도의 꽃물을 묻혀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꼬리를 좌우로 흔들며 원을 그리며 날기 시작. 그러다 다시 수평 방향으로 팔자를 그리며 춤을 춘 뒤 다른 일벌들에게 묻혀온 꿀물을 시식하면 집에 있던 일벌들이 춤을 춘 꿀벌이 알려준 꽃밭으로 가서 꽃물을 모으기 시작하고 꿀벌이 원을 그리며 나는 것은 다른 일벌들에게 “집 근처에 먹이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8자를 그리고 춤은 집은 기준으로 꽃밭이 어느 방향에 있고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우리나라 토종 꿀벌을 꽃밭의 위치가 집에서 3m이상 떨어져 있을 때 8자를 그리는 춤을 추고 양봉으로 키운 벌은 집에서 60m이상 떨어진 곳에 꽃밭이 있을 때 8자를 그리며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날개를 진동시켜 내는 소리는 굴벌의 또 다른 언어로 일벌들을 불러모으는 신호 냄새를 풍기는 것은 다른 일벌들에게 맛과 질이 좋은 꿀이 있다는 소식을 알려준다. 꿀벌은 이렇게 정교한 언어를 갖고 있고 여왕벌의 물질 페로몬을 이용하여 해를 주는 벌들을 유인 퇴치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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