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원초 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 기염
창원 대원초 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 기염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10.10 18:4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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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대원초 배구부가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창원 대원초(교장 김법곤) 배구부가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원초 배구부는 지난달 29일부터 10월1일까지 강원도 고성군에서 개최된 제72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원초는 예선전에서 높은 신장과 파워 넘치는 공격으로 상대팀을 연달아 제압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8강) 첫 상대는 남양초. 대원초는 한수위의 기량차를 과시하며 남양초를 2대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 상대는 이번 종별선수권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서울신강초. 대원초가 그동안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터라 서울신강초의 벽을 넘기 힘들거란 것이 대다수 배구인들의 여론이었다.

준결승 1세트. 대원초와 서울신강초는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끝에 25대23으로 대원초가 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서울신강초의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25대17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초반 양팀은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 갔으며, 세트 후반 대원초 박찬근 선수의 화이팅이 살아나면서 서울신강초를 15대11로 따돌리고, 결승행 차표를 거머쥐었다.

결승전 상대는 전통의 강호 대구수성초. 준결승전 상대였던 서울신강초가 예선 경기에서 대구수성초를 2대0으로 이겼기 때문에 결승전에 임하는 대원초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욱 충만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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