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 향한 힘찬 도약 다짐
제22회 진주시민의 날 행사가 10일 오후 남강야외무대에서 시민과 출향인사 등 내외 귀빈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합창단, 밴드, 타악 그룹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시민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시민의 노래 제창 등 기념식과 초대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시민상은 일본에 살면서도 한결같은 고향사랑으로 진주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재일본진주향우회장 김소부(72)씨가 수상했다.
또한 30개 읍면동합동농악놀이 어울림 마당이 펼쳐졌으며 남강야외무대에서 광미사거리까지 펼쳐진 거리 퍼레이드는 취타대, 수성중군영기수, 대북, 읍면동 기수단, 풍물단의 참여로 진주시민의 기백을 불꽃놀이로 승화시키며 이 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진주시는 이제 혁신도시의 완성과 국가항공산단 지정 등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고용률이 증가하며 경제가 살아나는 등 성장도시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다른 도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진주시가 산업과 문화, 교육과 복지가 한 데 어우러져 기꺼이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명품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의 역량을 새롭게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425년 전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전투 승전일을 기념해 10월 10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하고, 선열들의 호국정신과 충절을 이어받아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시키고자 매년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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