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진주시민의 날 행사 성료
제22회 진주시민의 날 행사 성료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10.10 18:47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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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 향한 힘찬 도약 다짐
▲ 제22회 진주시민의 날 행사가 10일 오후 남강야외무대에서 시민과 내외 귀빈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22회 진주시민의 날 행사가 10일 오후 남강야외무대에서 시민과 출향인사 등 내외 귀빈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합창단, 밴드, 타악 그룹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시민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시민의 노래 제창 등 기념식과 초대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시민상은 일본에 살면서도 한결같은 고향사랑으로 진주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재일본진주향우회장 김소부(72)씨가 수상했다.

김소부씨는 “항상 고향 진주를 그리워하다 일본 땅에서 마흔 아홉의 젊은 나이로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이 상을 통해 조금이나마 효도를 한 것 같아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30개 읍면동합동농악놀이 어울림 마당이 펼쳐졌으며 남강야외무대에서 광미사거리까지 펼쳐진 거리 퍼레이드는 취타대, 수성중군영기수, 대북, 읍면동 기수단, 풍물단의 참여로 진주시민의 기백을 불꽃놀이로 승화시키며 이 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진주시는 이제 혁신도시의 완성과 국가항공산단 지정 등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고용률이 증가하며 경제가 살아나는 등 성장도시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다른 도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진주시가 산업과 문화, 교육과 복지가 한 데 어우러져 기꺼이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명품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의 역량을 새롭게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425년 전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전투 승전일을 기념해 10월 10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하고, 선열들의 호국정신과 충절을 이어받아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시키고자 매년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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