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천전초등학교(교장 김승희)는 지난달 30일 진주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실시한 제67회 개천예술제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풍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회는 농악, 사물놀이가 함께 진행되었으며, 천전초는 13번째로 출전했다. 천전 사물놀이부의 신명나는 가락은 모든 관중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절로 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대회를 위한 연주가 아니라 우리 전통에 대한 사랑과 이해로 이루어 낸 열정적인 무대였다.

모든 공연이 마치고, 천전 사물놀이부는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3월부터 현재까지 4~6학년 학생 38명이 점심,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쉬지 않고, 기량을 쌓아온 결과였다.

꽹과리 상쇠로 활약한 전진(6학년) 학생은 “많은 관중들과 심사위원 앞에서 연주하려니 떨리고 설레었다. 아침, 점심시간마다 모여 열심히 연습한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고두연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