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천전초등학교(교장 김승희)는 지난 7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한 제67회 개천예술제 전국학생무용경연대회 전통무용(초등군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천전초 한국무용부는 4, 5학년 여학생 12명이 아침활동시간과 점심시간, 동아리 시간을 이용해 기량을 꾸준히 쌓았다. 아름답고 절제된 춤사위들로 관중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으며 한국인의 긍지와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대회를 위한 공연이 아니라 우리 전통에 대한 사랑과 이해로 이루어 낸 열정적인 무대였다.

태어나서 처음 한국무용을 경험 해 봤다는 김률아(4학년) 학생은 “많은 관중들과 심사위원 앞에서 춤을 추려니 떨리고 설레었다. 아침시간과 점심시간마다 모여 열심히 연습한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고두연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