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진초등학교(교장 곽상윤) 5학년 148명은 지난 11일 진로교육과 더불어 집 만들기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건축사협회 진주시건축사회(회장 전형수)에서 교육기부로 마련됐다.

21명의 지도 건축사들이 방문하여 건축사 소개 동영상 시청, 주거시설 모형 제작 및 조경 꾸미기 실습, 작품 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 건축사라는 직업과 건축설계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미래에 살고 싶은 집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특히 실습시간에는 학급마다 지도 건축사들이 배정되어 모형 자르기, 조경 꾸미기 등을 도와주어 집짓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였으며, 신진 어린이들의 창의성이 더해져 멋진 집 모형을 완성했다.

건축이란 단순히 집을 지어 올리는 것만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 어울리고 기능과 편의를 다 같이 생각해야 하는 종합예술이라는 점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은 신진 어린이 집 만들기 대회는 어느 때보다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늘 수업을 디딤돌 삼아 미래에 훌륭한 건축사들이 자라나기를 기대해 본다. 김호완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