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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초등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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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5  18: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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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초등학교 중 보행로가 없는 초등학교가 상당수에 달해 초등학생들이 등하교길 교통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의 ‘시도별 보행로 미설치 초등학교 현황’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508개 초등학교 중 보행로가 없는 초등학교는 15.7%인 80개교로 보도가 없는 구간의 길이는 19km로 나타났다. 경남은 전국 평균 대비 보행로 미설치율이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초등학교 보행로 미설치 등 어린이 안전구역 내 위험이 상존하면서 교통사고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청이 제출한 ‘최근 5년간 지방청별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경남의 최근 5년간(2012∼16년)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13세미만 어린이의 교통사고는 총 138건으로 이 중 사망은 4건, 부상은 153건이다. 지난해에는 19건의 사고 발생으로 사망 1명, 부상 19명, 2014년 28건(부상 43), 2013년 18건(사망2,부상16)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로의 개선이 시급하다.

좁은 골목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는 차들 때문에 학부모들은 불안하다. 도내 초등학생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로가 없으면서 안전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 주변 일부 어린이 보호구역에 보행로가 설치되지 않으면서 매년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행안부가 지역교통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도로교통법이 특별히 적용되어야 한다. 신호위반과 속도위반에 대한 단속이 뒤따라야 한다. 이제라도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보행로 설치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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