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함양군-성균관대 MOU 체결, 개강식 열어
‘좌안동 우함양’ 선비의 고장 함양군에 유교대학이 첫걸음을 내딛었다.함양군과 성균관대 유학대학은 지난 14일 오전 9시30분 함양유도회관 3층 회의실에서 함양유교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엔 임창호 군수와 박병옥 군의회 부의장, 신정근 성균관대 유학대학장, 함현찬 교수 등과 수강생, 유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교대학 첫 1학기 개강식에서 임 군수는 “도내 군부에서 처음 개강하는 유교대학에서 수준 높은 유학강좌를 접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신정근 학장을 비롯한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함양유교대학 첫 입학생은 50명이다. 교육은 2년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강의가 진행되며 성균관대 교수들로 구성된 강사진에게 논어, 대학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개강식에 이어 태평무·판소리 등 축하공연과 신정근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장의 특강이 이어졌고, 김미영 유교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양생체조 <활인심방> 강습, 함현찬 성균관대 교수의 ‘대학 경문’, ‘논어 학이’ 강좌가 이어졌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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