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남명선비문화축제 ‘환골탈태’
산청 남명선비문화축제 ‘환골탈태’
  • 박철기자
  • 승인 2017.10.15 18:0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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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축제 제례 장면.
20~21일 선비문화연구원서 개최
경직 이미지 벗고 즐기는 축제로
뮤지컬·공연·체험 등 프로그램 풍성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정신을 기리는 제41회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오는 20~21일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린다.

산청군이 주최하고 경남도, 경남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선비·유림 위주의 행사라는 인식을 벗기 위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21일 개막식에서는 의병장 곽재우 장군을 소재로 한 ‘의병이여 일어나라’ 뮤지컬과 국악인 남상일이 출연하는 국악풍경소리 한마당이 개최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남명 선생의 선비정신을 기리고 산청 선비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산천재 시화전, 경남서예대전 초대작가전, 남명휘호대회, 전국시조경창대회, 국립공원 사진전, 서도연합회원전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활동은 남명 선생의 탁본 만들기를 비롯해 활쏘기, 투호, 고리걸기, 칠교놀이, 굴렁쇠놀이, 제기차기, 장군·선비복장 입고 사진찍기 등이 운영된다.

특히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향토식당 운영과 개인, 단체, 마을 대항 제기차기 행사도 펼쳐진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 관계자는 “41번째를 맞는 올해 남명선비문화축제는 예년과 달리 축제 기획 전문가가 참여해 가족, 친지,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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