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숙박업소 할인…49개 축제 행사 개최
경남도가 오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16일간 가을, 탁(TAK : travel around korea) 떠나는 거야란 슬로건으로2017 가을 여행주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경남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도내 관광지와 체험시설, 숙박시설 등 문화·관광시설 105개소에 대해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49개 축제와 행사를 연계해 개최하는 등 다양한 여행주간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주 경남수목원, 경남도립미술관, 통영 제승당, 하동 구재봉 자연휴양림 등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창원 진해해양공원, 사천항공우주박물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롯데워터파크, 통도사, 당항포 관광지, 원예예술촌 등은 입장료 10~50%할인, 거창 수승대는 주차요금 무료 등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
또 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제13회 사천항공우주엑스포, 제22회 김해분청도자기 축제, 제36회 밀양예술제, 거제섬꽃축제, 지리산 회남재 숲기걷기대회, 제41회 남명선비문화축제,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 등 지역별로 풍성한 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군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행시간을 밤까지 연장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야간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함안군은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달빛 따라 과거로 가는 길, 아라가야 달빛마중을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창원시에서 개최하는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가을, 국화에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전년도보다 5일 연장된 15일간 마산어시장 장어거리와 오동동 일원으로 장소로 변경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힐링도 할 수 있는 하동 회남재 숲길 걷기여행, 지리산 둘레길 걷기여행, 창원 코리아둘레길~진해드림로드 걷기여행 등 3개 걷기여행축제도 가을 여행주간과 연계하는 한편 가을 여행주간 동안 가족과 연인, 친구와 가볼만 한 관광지로 33개소를 추천했다.
아울러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원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랑 힐링여행과 창원시티버스 투어, 임진왜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진주성 탐방,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날 수 있는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탐방 등을 추천했다.
구인모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 도와 시군, 민간이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혜택을 마련했다”며 “가을 여행주간을 통해 지속적인 국내관광 수요가 창출되어 지역 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주간 관련 시군별 프로그램과 행사, 할인 정보 등 상세한 내용은 여행주간 공식 누리집(fall.visitkorea.or.kr), 경남관광길잡이(tour.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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