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 뒤뜰 야영장 캠핑교실로 추억 만들기
하동 양보초 뒤뜰 야영장 캠핑교실로 추억 만들기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10.16 18:32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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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캠핑교실 운영…야영수련 활동·레일바이크 체험 실시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강원규)는 학생들의 강인한 심성과 호연지기를 길러주고자 지난 12·13일 양일간 4∼6학년을 대상으로 뒤뜰야영장 캠핑교실을 운영했다.

첫날 ‘만남의 날’은 야영장 입소식에 이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한 야영수련 활동을 위해 숙지해야 할 7대 안전교육과 연계한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그리고 텐트치기, 캠핑장비 다루기, 위기상황 탈출법, 내가 최고의 셰프, 신나는 캠핑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갑작스런 재난상황에서 대처법을 익히고 친구들과 어울려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 ‘내 고장 사랑 Day’는 유치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봄 북천 꽃양귀비축제 때 개통한 하동 레일바이크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야영수련활동과 연계한 이번 체험학습은 창의적 체험활동자원지도(CRM)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심어주고 지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주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폐선된 경전선 옛 북천역에서 열차를 타고 옛 양보역까지 가서 양보역에서 레일바이크를 갈아타고 북천역까지 되돌아왔다.

교직원과 학생들이 4인 1조를 이뤄 레일바이크를 타고 오면서 주변의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이명터널의 화려한 경관조명과 하동의 사계절 풍경 사진을 보며 감탄했다. 또한 북천역에 있는 작은 갤러리에서 하동을 대표하는 꽃양귀비 등을 그린 미술작품을 감상했다.

대부분의 학교가 수련활동을 위탁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양보초등학교는 학교에서 실시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식사 준비를 하고 활동을 이끌어 나가도록 해 이런 과정 속에서 자기 주도적 활동이 되도록 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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