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졸업생 무면허 질주 예방을
고교졸업생 무면허 질주 예방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2.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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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진/진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2월은 졸업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마다 졸업시즌이 되면 졸업생들의 음주, 무면허, 과속운전 등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한꺼번에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언론보도를 쉽게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다행히 올해 졸업시즌은 아직까지 청소년들의 위험한 질주로 인한 교통사고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지만 통계적으로 볼 때 충분히 사고가 예상된다.

최근에 생산되는 차량들은 대부분 자동기어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운전을 하지 못하는 청소년들도 조금만 연습하면 누구나 쉽게 운전을 할 수 있다, 특히 운전학원을 다녀 몇번 운전 재미에 대한 맛을 본 청소년들은 더 위험하다. 그러나 운전이라는 것은 단순히 핸들을 잡고 운전대를 잡고 진행해 가는 것만을 뜻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도로에는 교통안전을 위한 주의표시, 규제표시, 지시표시, 노면 표시, 보조표시 등이 있고 또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운전을 하면서 이런 안전표시를 잘 살펴 가며 운전해야 안전하다.

그 외에도 야간운전요령, 빗길 운전요령, 안개길 운전요령, 빙판길운전요령 등 안전을 위한 운전요령도 익혀야 된다. 그런데 이런 공부를 전혀 하지 않은 청소년들이 부모님 몰래 차량을 가져 나와 친구들을 태우고 질주를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지 않을 수 없다.

청소년들의 무면허 운전은 함께 탑승한 친구들 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다. 이런 중대한 범죄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졸업생을 둔 학부모님들이 조금 더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야 되며, 차량 열쇠도 자녀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게 관리하여 꽃다운 청소년들이 한순간의 잘못으로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예방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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