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사 동봉스님의 끝없는 선행
여래사 동봉스님의 끝없는 선행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2.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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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여래사 주지인 동봉스님의 끝없는 선행이 화제이다. 동봉스님은 14일 저소득 가정 학생등 15명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14회째이다. 그동안 전달한 장학금만 4500만원에 해당한다고 전해진다. 동봉 스님의 선행은 이런 장학금 수여에 있지만은 않다.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재소자를 위한 행사, 불우청소년과 낙도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등 30여 년간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경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1979년부터 지금까지 40여 회에 걸쳐 어르신들을 모시고 시민위안잔치를 해마다 베풀고 있다.

또 지난 2000년 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생일잔치를 베풀어 음식대접과 노래, 춤 등으로 하루를 즐겁게 해드리고 있다. 진주 교도소 재소자들을 위해서는 1975년부터 매년 진주교도소를 방문해 위문공연과 떡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출감자들에게는 취업까지 알선하는 등 자활의 터전을 마련해 줘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한다.

동봉 스님은 이런 봉사와 선행을 30여년이나 묵묵히 해 오고 있는 것이다. 말이 30년이지 얼마나 긴 시간인가. 이 긴 시간동안 자신의 뜻을 일관되게 유지해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는 동봉 스님을 주변에서는 살아있는 부처라고 부르기도 한다.

살아있는 부처라는 명칭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동봉 스님은 자신이 배운 불교의 진리인 자비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에서 종교지도자로서 기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것이다. 최근들어 불교뿐 아니라 기독교나 천주교등의 성직자들이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오히려 사회인들이 안타까워 하는 일들이 많다. 이런 현실에서 동봉 스님의 끝없는 선행은 불교인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자랑이 될 것이다. 동봉 스님의 이런 선행에 진주 시민 모두가 함께 해 스님의 깊은 뜻이 더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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