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LA 한인축제서 농식품 수출계약 성과
道 LA 한인축제서 농식품 수출계약 성과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10.16 18:31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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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바이오텍 500만달러·장생도라지 100만달러 계약체결
▲ 경남도는 제44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 농수산물엑스포에 참가해 도내 19개 수출업체와 바이어간에 30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경남도는 제44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 농수산물엑스포에 참가해 도내 19개 수출업체와 바이어간에 30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농수산물엑스포에 참가한 생생바이오텍은 팝브라운 다이어트 제품으로 뉴트리션컴퍼니와 500만달러의 수출의향서를 매실엑기스를 생산하는 하봉정매실사랑은 홈쇼핑월드와 300만달러, 구아바가공품을 생산하는 구아바랜드는 150만달러, 여주가공품을 생산하는 천령식품과 도라지 가공품을 생산하는 장생도라지는 각각 100만달러를 체결했다.

또 도라지배즙을 생산하는 슬로푸드도 80만달러, 장아찌류 및 맛간장을 생산하는 창녕도리원과 흑마늘가공품을 생산하는 도울농산도 각각 50만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19개 업체에서 총 3030만 달러의 도내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특히 생생바이오텍의 발아현미와 사과가 첨가된 팝브라운 다이어트는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비만과 당뇨와 같은 성인병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미국에서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방문단은 노스게이트사를 찾은 자리에서 멕시코 식품박람회(Expo Antad) 참가와 도내 제품의 시식행사를 협의하는 등 라티노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조할 것을 약속했고 경남도 안테나숍을 방문해 판매현황 및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도내 제품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LA 경남향우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도내 농수산식품의 현지 홍보와 각종 행사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청했으며 경남향우회에서는 고향소식을 전해주는경남공감의 배부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경남도는 FTA 체결 등 수입 개방화에 대응해 품목별 수출농업 단지 육성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2018년까지 200개의 가공농식품 수출전문업체를 육성함은 물론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 식품박람회 참가, 해외 홍보판촉전 개최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도 병행해 도내 수출업체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올해 미국 내 경상남도 안테나숍 개장을 통해 보다 많은 도내 제품들을 미국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업체들이 직접 소비자와 바이어들을 만나는 자리도 마련돼 미국시장을 이해하고 진출하기에 좋은 조건이 갖추어 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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