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시배지 산청서 포근한 추억 만드세요
목화시배지 산청서 포근한 추억 만드세요
  • 박철기자
  • 승인 2017.10.17 18:1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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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목화시배유지서 제11회 산청목화축제 개최
 

제11회 산청목화축제가 오는 22일 산청군 단성면 목면시배유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통문화무명베짜기보존회(회장 권영복)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무명베짜기 재현, 국악공연, 음악회, 무명옷 패션쇼, 목화 체험 등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고려시대 삼우당 문익점 선생이 산청에 처음으로 목화씨를 가지고 와 전국적으로 전파, 조상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준 목면을 탄생시킨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특히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베짜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오후에는 탤런트 이종수와 개그맨 강남영의 사회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쌈바의 여인’의 설운도, ‘삐까번쩍’의 이프로, ‘잘 지내니’의 유지인 등이 출연한다.

또 문익점 선생이 원나라에서 담아온 목화씨 몇 개로부터 비롯된 목면 최초 재배지가 산청임을 알리는 무명옷 패션쇼가 목화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목화축제는 우리 조상의 생활문화에 혁신적인 계기가 된 무명베짜기를 보존하고, 산청이 처음으로 목화를 심어 전국적으로 전파한 목화의 고장임을 전국에 알려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매년 10월에 열리고 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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