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중소기업 해외수출로 활로 찾았다
道 중소기업 해외수출로 활로 찾았다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10.17 18:19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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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유망 중소기업 158개 참가 1억3733만불 수출 상담

수출유망 중소기업 158개 참가 1억3733만불 수출 상담

해외인증·특허·기술력 품질 앞세워 285만불 MOU


경남도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동안 158개 중소기업이 참가한 해외마케팅 활동으로 1억3733만불의 수출상담과 285만불의 MOU(수출입 양해각서) 체결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김해소재 밸브 주력업체 ㈜에이스브이가 올해 중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 참가한 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중인 Prima Dinamika사와 94만불의 MOU를 체결했다.

또한 선박크레인을 생산하는 양산소재 아림기공은 바이어로부터 현재 거래선의 제품보다 비교우위에 있음을 인정받아 총 17개사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는가 하면 기술력이 뛰어난 대용하이테크와 (주)광림정밀의 활약으로 총 2349만불의 상담을 실시, 올해 참가한 조선해양분야 해외마케팅중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난 8월말에 열린 중국 동북아 박람회에서는 창녕소재 장아찌 전문업체 영농법인 창녕도리원이 한국 농수산식품을 취급하는 중국 연길의 봉산식품과 60만불 MOU를 체결해 도내 전통 가공식품의 수출길을 열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대중국 수출환경 악화로는 인해 중국 바이어의 참석이 적어 상담기회가 많지 않았으나 기업과 소비자간 직거래(B2C, Business to Consumer)를 적극 활용,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체험·시식 홍보를 통해 중국인의 소비성향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

게다가 항노화 분야에 있어 동남아 의생명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주)영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서 의료기기를 수입, 유통하는 Indocore Perkasa사와 60만불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도내 제품에 대한 베트남 의료기기 및 화장품 바이어의 호응도가 좋아 내년에도 이들 국가에 무역사절단 파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7월 일본 빅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 일본 빅바이어 10개사를 초청, 2425만불 상당의 상담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총 331개 중소기업이 무역사절단 9회, 전시·박람회 19회, 수출상담회 3회 등에 참가, 총 4억 4517만불의 수출상담과 1130만불의 MOU(수출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명균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무역사절단, 전시박람회, 수출상담회 등 기본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은 꾸준히 이어가되 이번 일본 무역사절단처럼 해외마케팅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바이어가 추가상담을 희망하는 업체로 무역사절단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7년 해외마케팅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약 30억원의 사업비로 무역사절단 13회, 해외 전시·박람회 23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3회, 국내 전시박람회 2회 등 총 41회에 걸쳐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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