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 위령제’ 개최
‘제48회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 위령제’ 개최
  • 윤다정기 수습기자
  • 승인 2017.10.18 18:27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오후 2시 진주성 내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제48회 진주성임진대첩계사순의위령제’를 오는 20일 오후 2시 진주성 내 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서 지낸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진주성임진대첩계싸순의위령제제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한다.

이에 대한 식전행사는 오후 3시까지 이어지며, 개제식은 이어서 오후 3시30분까지, 위령제는 이어서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행사는 차옥수 명예교수가 무용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위패 순행을 한다. 이후 개제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7만 순국 영령을 위한 묵념과 내빈 소개, 그리고 장순자 진주대첩7만호국영령위령제 이사장의 개제사와, 진주시장·진주시의회의장·김길수 진주문화원장 등의 추모사로 이뤄진다.

위령제는 행초헌례(첫 번째 잔을 올리는 예)로 진행된다.

한편 장순자 씨는 1960년 말부터 김시민 장군과 순국한 호국 영령들을 위해 7만 민·관·군 호국영령 위령제와 논개제를 오늘날까지 사비로 부담해 지내오고 있다.

이러한 정성에, 한때는 국가가 1억5000여만 원을 7만 민·관·군·호국영령 위령 천도제 기금으로 지원해준다고 제안했으나, 장 씨는 마다하고 진주시에 위탁했고, 이에 진주시는 기금을 보태 1987년 12월 14일 지금의 ‘진주성임진대첩계사순의단’을 세우는 초석을 마련했다.

진주대첩 7만 민·관·군·승병 호국영령 위령제 관계자 측은 “2003년도에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발전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불씨는 그동안 장 씨가 지내온 7만 민·관·군·호국영령 위령제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있다”며 “당시 호국영령 위령제를 지낸 후 봉향하는 시민들과 함께 남강에 만등을 달고 촛불을 밝혀 방생제를 하기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다정 수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