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화재 상황 설정…초기 화재 대응능력 강화
진주 신진초등학교(교장 곽상윤)는 지난 17일 오후 2시 10분부터 진주소방서 평거119안전센터와 함께하는‘2017년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이번 소방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상하여 학교 건물 내 화재 발생 시 자위소방대의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 화재 대응능력 강화와 아울러 소방관서의 화재진압 출동 시 원활한 지원과 협조를 통한 화재진압, 인명구조, 수습 복구활동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 교직원 및 학생의 소방안전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특히, 학교 건물 내 1학년 연구실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하여 비상벨로 화재 경보를 전파하고 훈련 지휘본부의 지휘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입을 가리고 낮은 자세로 신속히 계단을 이용하여 질서 있게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또 가상 화재가 일어난 곳을 향해 소화기와 옥내 소화전을 이용하여 초기 화재 진압을 실시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평거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며, 응급환자의 신속한 처치와 수송, 119소방대원의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이 실시되어 합동 소방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훈련 종료 후 6학년 한 학생은 “실제 화재 상황을 재연하여 실감 나게 소방훈련을 하여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진초 관계자는 “이번 소방 훈련을 통해 신진초등학교 학생들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초기 화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윤다정 수습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