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따오기 복원은 지방자치단체 중 모범사례”
한 대행 “따오기 복원은 지방자치단체 중 모범사례”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10.18 18:27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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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따오기 방사 성공기원제·따오기 역사관 개관식 참석
▲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18일 따오기 역사관 개관식에서 “우포따오기의 성공적인 복원과 야생 정착은 지방자치단체 종 복원사업의 모범사례”라고 밝혔다.


우포따오기 복원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권한대행을 비롯한 김충식 창녕군수, 조현중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 김영철 (사)우포늪따오기복원후원회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한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따오기 역사관을 통해서 탐방객과 관람객들이 따오기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며 “복원과정의 의미와 그간 성과를 홍보하고 생태 교육 현장으로도 잘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따오기역사관은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에 대한 관심 유도와 홍보를 위해 우포따오기복원센터 1층을 18억원의 사업비로 2년여 동안 리모델링했으며 주요 시설로는 과거 따오기의 기록을 살펴보는 과거존과 현재 복원과정을 전시한 현재존, 방사 후의 모습을 묘사한 미래존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따오기의 부화와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따오기 일반 공개를 예약 하시는 관람객들은 기존의 관람케이지, 유사따오기 외에 역사관, 야생적응 방사장 주변 둘레길을 추가로 즐길 수 있다.

따오기 관람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따오기의 복원 상황을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3840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으며 관람은 이틀 전에 인터넷홈페이지(www.ibis.or.kr)에서 사전 예약해야 가능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편 우포따오기는 중국에서 2008년 1쌍과 2013년 수컷 2마리를 도입, 현재 313마리까지 증식했고 복원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내년에는 따오기를 우포늪에 자연 방사할 계획이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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