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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우려스러운 도내 국립대 교수 범법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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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9  18: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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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상아탑으로 상징되는 우리사회의 가장 지성적이고 모범적인 집단으로 인식된다. 특히 대학에 몸을 담고 있는 교수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이다. 이처럼 모범이 되어야 할 대학교수들의 범법행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충격적이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남도내 국립대학교 일부 교수들의 성범죄와 음주운전, 연구비 부당집행, 뇌물수수, 사기 등의 비위행위가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교육부가 제출한 ‘최근 3년간 국립대 교수 법률위반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도내 대학교원 징계는 총 60건에 달했다. 이 중 경상대가 가장 많은 29건이며, 다음으로 창원대학교 15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1건, 진주교육대학교 5건 등이다.

범법 유형을 보면 음주운전에서부터 폭행 및 성희롱, 성매매는 물론이고 연구비 부당집행, 성실의무 위반에 업무상 과실치상, 산림법보호위반, 학생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 뇌물수수, 공금횡령 등 다양하다. 교수들이 저지른 범죄라고 보기에는 힘들 정도로 다양한 범범행위가 등장하고 있다. 지은 죄명만 보면 우리 사회의 최고 지성이라는 교수인지, 범죄집단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이다.

이같은 교수들의 범범행위 증가는 언제부터인가 우리 대학사회에 함량 미달 교수들이 부지기수로 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교수사회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한탄스러울 정도이다. 세상이 아무리 험하게 변해도 대학은 우리사회의 최고 지성으로 남아 있어야만 한다. 범법행위를 저지르는 자질이 떨어지는 교수들 밑에서 학생들이 무엇을 제대로 배우겠는가. 범법행위를 저지르는 교수는 대학사회에서 완전히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교육부와 대학당국은 보다 강력한 처벌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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