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우리주변국의 기원
칼럼-우리주변국의 기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10.19 18:39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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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창원국학원 부원장

김진환/창원국학원 부원장-우리주변국의 기원


오늘은 이웃나라의 기원에 대하여 알아보자.

먼저 티베트, 배달국15대 치액특천황은 티베트 즉 치액특에 신선도(국학)를 전해주었으며 티베트의 신선도가 인도에 전해져 힌두교의 사상이 합쳐져 불교가 탄생하게 된다. 티벳의 수도는 장당경(라싸로 추정)으로 치우천황때부터 8백년간 티베트를 직접 통치하였다. 단군조선 3대 갸륵단군때 강거의 반란을 티베트에서 토벌하였고 5대구을 단군때에는 친히 장당경으로 가서 삼신제단에 봉축하고 한화(무궁화)를 심었다. 티벳의 신선도가 인도로 전해진 후 인도의 불교가 거꾸로 티벳에 전해져 티베트불교(라마교)가 되었으며 그 라마교가 몽고족에 세운 원나라의 국교가 되어 다시 우리나라 고려조에 들어왔다.결국 근원을 따지면 모두가 동족간의 교류였다.

다음은 말갈족, 단군왕검께서는 방대한 영토를 공적에 따라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고 그 지역을 다스리게 하였다. 신지씨의 후손에게 북동의 땅을 주었는데 산하가 웅장하고 풍기가 굳세어 숙신이라하였다. 대체로 땅이 몹시 추워 농사가 제대로 안되고 목축이 적당하므로 백성들에게 활과 창을 장려 하여 사냥을 하게 하였다. 후세에 백성들이 점점 흑수 땅으로 옮겨가 고기잡이와 사냥을 주업으로 삼게 되었고 매우 건강하고 용감하여 점점 멀리 진출하였으나 글을 가까이 하지 않았다. 북쪽의 야만인과 섞이면서 점점 동이족의 풍속을 잃게 되면서 오랑캐라는 지탄을 받게 되었다. 후세에 한나라에서는 숙신을 읍루라고 불렀고 위나라와 원나라는 물길이라 칭했으며 수와 당에서는 말갈이라 했고 우리나라에서는 동예, 맥이라고 불렀다. 맥족은 고구려에 통합되었으며 이러한 민족의 동질성이 있었기에 고구려 멸망 후 고구려유민들인 부여족과 말갈족 거란족은 힘을 합해 대진국(발해)을 세운다.

다음은 몽고족, 한단고기에서는 4대 오사구 단제원년 큰아들 구을을 태자로 삼고 아우 오사달을 몽고지역의 왕으로 삼으니 오사달은 몽고인의 조상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훗날 몽고의 부족장들이 태무친을 칭기스칸으로 추대한 것은 1206년이며 원나라는 한족의 송나라를 멸망시킨 후 1279년 인류역사상 전무후무한 세계제국을 건설하였다.

다음은 흉노족 2대 부루단제 6년 요동의 태수 삭정의 치적이 착하지 못하고 나빠 단제께서 크게 노하시어, 삭정을 약수에 유배하였으며, 삭정은 흉노족의 조상이다. 예부터 쓸모없는 사람을 가리켜 ‘삭정이 같은 놈’이라 함은 이에 연유한다. 35대 사벌단제 제위시 흉노가 번한에 사신을 파견하여 신하로 봉함을 받고 공물을 바치고 돌아갔다. 이렇듯 흉노의 추장들은 단군조선에 공물을 바쳐왔으며, 그후 흉노족이 세 조선을 망하게 하고 위만조선을 세운 위만은 연나라 사람이었으며, 그러한 혈통의 연관이 있었기에 위만은 상투를 틀고 조선으로 망명해왔으며 받아들여 진 것이다. 또 거짓으로 항복한 연나라 장수 진개가 단군조선의 내정을 염탐하여 앞장서서 쳐들어 옴으로써 위만조선은 멸망하게 된다. 동이족의 변방족인 동호가 흉노족의 모돌선우에게 패한 뒤 양분되어 선비족과 동오족이 되었다는 기록도 있다.

다음은 선비족, 한국시대에 12한국의 하나인 선비국이 있었다. 한자로 통고사국이니 퉁그스족(오늘날 터키, 돌궐족)의 기원임을 알 수 있다. 터키는 고구려때 연개소문을 도왔고 훗날 6·25전쟁때는 우리나라를 도왔다. 그래서 형제의 나라라고 한다. 15대 대음단군의 동생인 대심을 남선비의 대인으로 삼았다. 남연왕 모용씨도 선비족 출신이다. 선비족의 민족적 대영웅은 2세기 중엽의 선비군장인 단석괴이며, 선비족은 흉노족과 흥망을 함께 했다고 한다. 훗날 선비족의 후예가 수양제와 백만대군으로 유명한 수나라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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